모나미 153 중에 153은?

어느덧 40이 훌쩍 넘고 반 50이 다 되어가는 해 추운 날 아침에 볼펜 한 자루 들고 밖에 나가서 계량기 보고 있는 저를 보며(혼자지만)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걸 언제 까지 해야 하는지 라면서...

그러다 문득 제가 들고 있는 이 볼펜에 눈이 가서 이렇게 몇 자 찾고 적어 봅니다. 제가 들고 있는 볼펜 "모나미 153"에서 153은 무엇일까 싶어서 찾아보니 먼 옛날로 넘어가더군요. 그것은 여기서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내용이 산으로 가기도 하네요)

모나미 153 - 나무 위키

모나미 153 - 나무위키

위의 내용을 링크 해 두었습니다. 이 곳에서 153의 유래만 가져와 적어 보겠습니다. 단순 카피 줘 뭐...

 

 

모나미 153 - 153 유래

모나미 153이라는 이름에서 153이 무슨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모나미 공식 홈페이지는 이렇게 쓰여 있다.

현재 볼펜의 대명사로 알려진 모나미 153 볼펜은 1963년 5월 1일에 탄생하였습니다.
볼펜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도 기술도 없었던 상황에서 탄생한 153 볼펜은 송삼석 회장님이 직접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153 볼펜은 세 가지 뜻이 있는데

1. '베드로가 하나님이 지시한 곳에서 153마리의 고기를 잡았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요한복음 21장에서 영감을 얻어 지은 153 볼펜은 하나님의 뜻, 즉 순리에 따르면 그만큼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뜻을 말합니다.
2. 153이 우리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갑오' 즉 '아홉'을 만드는 숫자라는 뜻입니다.
3. 153에서 앞의 15는 15원이라는 뜻이고 3은 모나미가 만든 세 번째 제품이라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이기도 합니다.

다만 실제로는 1→2→3이 아니라 3→2→1 순으로 뜻이 만들어졌다. 어? 작명할 때는 가격이 15원, 3번째로 만든 물건이라는 뜻이었고, 지어놓고 보니 1+5+3=9=3 × 3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숫자인 3에 3을 곱한 숫자였으며, 우연히도 요한복음 21장에 나오는 153마리의 물고기 이야기와 같았던 것. 송삼석 회장은 어느 정도 모나미 153이 한참 뜨고 난 후에 어떤 신부가 이 이야기를 해주어서 비로소 이것을 알았다고 하며, 모나미 153의 성공에 정말로 신의 가호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모나미는 개신교 계열의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1963년 5월 1일을 합치면 351이 나오는데, 이걸 뒤집어서 153을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351은 사인펜에 붙었다.

아래에서 서술하겠지만, 변강쇠 같은 끈질긴 생명력으로 지구를 153바퀴 돌릴 수 있을 만큼 쓸 수 있는 내구력을 자랑한다고 현재 153 볼펜이 되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

위의 내용은 나무 위키에서 가져온 것인데 이번에 알게 되었군요. 153이 무슨 내용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