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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4라이프

와인은 왜 뉘어서 보관할까​요?

와인의 보관에는 코르크 마개를 알면 됩니다.

 

참나뭇과 코르크나무의 껍질을 잘게 썰어 만드는 코르크는 발효주인 와인이 병 속에서 숙성되는데 일정 역할을 합니다. 코르크 자체의 미세한 틈을 통해 와인과 공기가 섬세하게 만나도록 돕고, 뛰어난 신축성으로 수분이 닿으면 팽창해 산화를 방지하는 기능도 합니다. 여기서 와인을 뉘어서 보관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즉,  적당히 젖은 코르크 마개는 산소 침투를 방지해 와인의 부패를 막아주고, 열때 깨​지거나 튀는 것을 방지 줍니다. 

병을 세워 놓으면 코르크 마개가 수축하여 틈이 벌어져 바깥공기를흡수하게 되고 공기 중의 산소가 술맛을 산화시키므로 고급 제품일수록​ 반드시 뉘어서 보관해야 한답니다. 와인의 맛은 빛, 열, 진동에 의해서도 변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와인의 보관 온도는 12~17℃가 적당하며​ 어두운 장소가 좋습니다.  또한 냉장고에 보관해도 안되는데 냉장고를 여닫을 때 생기는 ​진동이 술맛에는 매우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코르크는 와인 종류에 따라서도 다른 모양을 갖는다. 와인명과 빈티지. 제조사 등이 간략히 표기된 일반적인 천연 코르크 마개가 일반적이지만 중저가 와인에 주로 쓰이는 인조 코르크(합성 플라스틱) 마개도 있다. 대개 고급 와인일수록 코르크 수명과 보관기간을 고려해 코르크 길이가 정해진다. '작업용 와인'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산 '빌라M' 같은 약발포성 와인은 일반 코르크 마개보다 조금 더 두꺼운 것을 사용해 병을 여는 데 약간 힘이 든다. 즉 와인을 마셔보지 않고도 뚜껑만으로 어떤 와인인지 대략 알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코르크 시대가 가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수십 년 장기 숙성을 천연 코르크에만 의존하기엔 미덥지 못한 데다 전체 와인의 2~3%가 유통 과정에서 코르크로 인해 변질(corky)되기 때문.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자양강장제 뚜껑처럼 금속 스크루 캡을 장착한 와인이 늘고 있다. 실제로 중저가 와인뿐 아니라 호주 프리미엄 와인의 양대 산맥인 펜폴즈와 헨시케는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와인에 스크루캡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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